하동균의 그때 우린
이분의 목소리는 워낙 독보적이기 때문에
거의 모르시는 분이 없을 거예요.
7days라는 그룹으로 2002년에 데뷔를
했으며 2004년도에 그룹 원티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지요. 2002년까지만 해도
이분 목소리가 이렇게 굵직하고 허스키하게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하동균 '그때 우린'이라는 곡은 2년 만에
발매한 싱글 앨범으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셨을 거예요.
벚꽃이 져가는 계절에 잠시나마 기댈 수
있는 음악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으셨고요.
장르는 락발라드에 가까운 것 같아요.
가사도 단순한 사랑 노래라고 하기보다는
굉장히 시적이고 깊이가 느껴지네요.
가사
어느새 내 방에 가득
어둠이 잔뜩 내려 앉으면
너의 기억이
몸부림 친다
너의 기억에 오늘도 진다
숨을 크게 내 쉰다
너를 기억해 낸다
그래 우린 참 예뻤구나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 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어느덧 내 맘은 없다
오늘도 너는 여전히 곱다
너의 기억이 나를 부른다
너의 기억에 오늘도 진다
그렇게 너를 반긴다
너에게 말을 건넨다
그래 우린 참 달랐구나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 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더 다른걸 원했었고
더 많은걸 바래왔었던 우리가 있었을까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 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그런 사랑한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잘 알지 못하지만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